112페이지 내용 : 110 + Journal of the Electrical World Monthly Magazine Electric Power _ PGI 참관기 천연가스 원가 저하로 전력원가가 낮아진다는 설명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또한 그들의 가스터빈 M501 Series 이 우수하다는 프리젠테이션은 왠지 모를 관조적 비애를 자아내게 했다. 내 나라에서는 저러한 우수한 제품을 만들지 못한다는자괴감에내가할수있는유일한것은카메라셔터만눌러대는것뿐이었다. 주변의수많은Global 전력산업 관계자들이그의한마디한마디에귀기울이고있는것이신기할정도였다. 내가 참석한 PGI Conference Sessions에서는 Siemens 관계자의 Steam Turbine의 Modernization에 대한 내용 이었다. 가까운 미래 중압터빈의 형상변화로 Reliability, Availability, Efficiency가 높아진다는 설명은 참석자들의 관심을끌기에충분한내용이었다. 전시홀 Exhibit Hall 미국라스베가스에서개최된PGI에서느낀것은딱두가지이다.‘살아남은집단이강한집단이고, 세상은철저하게 강자 중심이다’ 라는 사실이다. 마흔의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미국은 훨씬 컸다. 힐튼 컨벤션 센터 한가운데서 수많은 경쟁기업들이 난립한 가운데 경제 춘추전국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생존의 기술을 배우고 익혀야만 한다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어쩌면 그들과 싸워 이기기보다는 지지 않고 살아남기가 더 급한 과제이었음을 심각하게 고민한 것이 올바른표현일지모른다. 남의밥그릇빼앗기를논하기전에내밥그릇을지켜야한다는담대한각오를해야만했다. 미국 라스베가스 PGI Booth에 전시된 약 1,800여 Item들을 간략히 소개하면 플랜트, 터빈 Blades, 터빈 Maintenances, 비상발전기, 풍력발전, 보일러 버너, 보일러 튜브 Coating 기술, 제어, 전기, Inspection 장비 등이 주로전시되어있었다. 글로벌기업들의전시물에서나는자꾸만주눅이들었다. 중국의 한 회사에서 출품한 7,000불짜리 현지판매용 비상발전기 엔진은 다른 MITSUBISHI나 AKSA 엔진보다 수준이매우낮아보였다. 하지만‘CHINA’ 라고 적힌 그들 Booth 간판의큰글씨처럼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던 그들이 매우 인상적이 었다. Exhibitor Booth의 방문 및 정보 수집은하루이틀의여정으로는수박 겉핥기 식의 이벤트에 불과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너무 넓은 전시홀은 각사에서출품한Item들에대한정보수집과정을매우힘들게했다.